•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銀, 지분 매각시 오페라본드 조기상환 가능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1-05 11:0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흥은행의 일정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할 경우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오페라본드의 조기상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5일 정부와 예보가 지난해 해외에서 오페라본드를 발행하면서 `교환대상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 1인에게 25% 이상 매각할 경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 조항에 따라 오페라본드가 조기상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페라본드란 특정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교환사채(EB)로 주가가 교환가격 이상이면 매각이 가능하고 그 이하일 경우 현금으로 상환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오페라본드를 일반채권으로 발행하면서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일정조건이 충족되면 오페라본드를 우리금융지주회사나 조흥은행 주식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오페라본드 발행시 이같은 청구조건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나 예보 쪽에서도 조기상환 가능성을 감안해 가면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금리 수준으로 볼 때 상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지분매입을 원하는 수요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도 "예보에서 조흥-우리금융 오페라본드를 감안해 매각절차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충분한 검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