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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명동지점 특별검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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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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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검찰이 적발한 1조3000억원대의 작전세력에 우리은행 명동지점장이 연계된 것과 관련, 31일부터 우리은행 명동지점, 명동역지점 등 2개 지점에 대한 특검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일 "검찰에서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관련됐다는 발표가 있는만큼 금융감독 차원에서 검사에 착수했다"며 "이번 검사는 사건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되며 약 1~2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채업자들과의 관계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관행은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 명동지점 검사결과에 따라 다른은행 명동지점에서도 이같은 관행이 이뤄져 왔는지 여부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검찰 발표에 따르면 우리은행 명동지점 박득곤 지점장은 사채업자 반재봉씨 업무만을 맡는 대리 1명 등 2명의 전담직원을 두고 사채업자들의 가장납입을 지원했다.

또 박 지점장은 부실기업에 가장납입된 자본금에 대해 채권자가 가압류를 신청하자, 집행을 방해하는 등 공권력을 무력화시켰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문근수 우리은행 명동역 지점장의 경우, 전담 대리 1명을 두고 사채업자들의 가장납입을 지원했으며 계좌에 돈이 입금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금납입 증명을 발행해주는 등 편법을 발휘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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