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채권 담보대출 ‘인기’

배장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0-30 20: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퉈 주식이나 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에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고객으로서는 갖고 있는 유가증권을 팔지 않고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증권사 입장에서는 장기 투자를 유도하면서 이자 수익도 거둘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예탁 주식을 담보로 연평균 7.5~9.7%의 이자를 받고 1년간 대출해 주는 ‘ifLG 스탁론’ 서비스를 지난달에 선보여 2개월만에 560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대신증권도 9월 중순부터 1개월 이상 예탁된 상장·등록기업 주식을 담보로 평가금액의 50%까지 연평균 10%의 이자로 1년간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개인은 5억원, 법인은 10억원이 대출 한도이며 지금까지 72억원을 대출해 줬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14일 주식 뿐 아니라 채권도 담보로 받아 빌려주는 서비스(연평균 이자는 주식 9%, 채권 6.5%)에 나서 2주일만에 20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이들 서비스는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필요한 질권 설정 등의 복잡한 절차없이 거래 증권사에서 간단히 이용할 수 있고 시중은행의 자동 입출금기(CD/ATM)로 수시로 출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동양증권 송태길 차장은 “급하게 돈이 필요한 투자자가 보유 증권을 팔아 현금화할 경우 증시 상황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위험을 줄이면서 간단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세가 좋을때는 보유 유가증권을 담보로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장기투자의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