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사업무 지원시스템에서는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상시감시체제를 갖춘다.
31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의 조사 착수부터 종결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매매 분석자료와 관련뉴스·풍문·공시자료 등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조사업무 지원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시험가동에 들어가 12월에는 가오픈을 거쳐 내년초에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초부터 금융감독원이 추진해온 종합조사업무 지원시스템 구축의 프로젝트는 조사지원시스템과 시장감시시스템 조사관리시스템 자료입수시스템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조사지원시스템은 불공정거래 조사에 필요한 분석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시장감시시스템은 증권시장 전반에 걸친 사전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또 조사관리시스템은 행정업무의 전산화 및 조사자료 관리의 효율화를 꾀했고 자료입수시스템은 증권관계기관과의 자료 송수신 체계를 자동화했다.
특히 자료 입수시스템에서는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는 물론 신문 방송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에까지 상시감시체제를 갖춘다. 즉 증권관련 매체와 이들의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상장 및 등록업체 관련 추천보고서와 기사등을 자동 검색하고 불공정거래 관련혐의가 있을 경우 추적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