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제일은행이 예비투자제안서를 제출한 8개기관이나 실사기회가 부여된 4개기관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매각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점과 국제입찰 관례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헨 제일은행장은 "조흥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의향서를 지난 23일 이전에 제출했다"면서 "오늘중 응찰 허용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보가 당초의 실사일정에 전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은 제일은행의 인수의향과 무관하게 추가적인 실사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추가제안이나 응찰이 없을 것이라는 예보의 입장표명으로 해석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