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다음 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제둔화 우려를 감안한 선제적 조치를 주장하는 측이 금융시장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파에 대해 승리를 거둘지는 불확실하지만 경제지표 및 기업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12월 회의에서는 금리인하론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하가 가능성을 점쳤다.
신문은 또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의 초점은 인하의 폭에 집중돼 있다고 전하고 선제적 조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FRB는 25bp보다는 50bp 인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또 FRB의 연내 금리인하가 앨런 그린스펀 의장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린스펀 의장이 줄곧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해오긴 했으나 동시에 경제에서 심리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통해 얼어붙은 기업 투자심리 회복을 꾀할 것이란 것.
FRB는 올해 11월 6일과 12월 10일, 두차례의 FOMC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