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9월말 충당금적립전이익은 2162억원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2 %, BIS자기자본비율 잠정치는 12.99 %를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실적호전 요인으로 저원가성예금 구성비가 42.78%로 지난해보다 4.24%포인트 증가했으며 낮은 조달원가와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이자부문 수익이 확대된 것을 들었다.
또 신용카드부문 수익이 늘고 여신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등의 노력으로 신규부실이 발생하지 않아 대손충당금 부담도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올 당기순익으로 1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창립 35주년을 맞은 부산은행은 오는 2004년까지 제반 경영지표를 외국 선진우량은행 수준 이상으로 설정, 현재 3.4%수준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9%이하, 총자산순이익률(ROA) 1.0%,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9% 이상이 되도록 하고 BIS비율도 12%이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중장기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또 앞으로 경영펀드멘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내재가치를 증대시키고 경영관련 정보를 고객 및 주주, 시장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