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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금융 감소세, 회사채 9월 순발행-금감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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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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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위축과 은행차입 등 대체 자금조달 여건의 개선으로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9월들어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회사채 발행이 증가세를 보였고 상환규모보다 발행규모가 많았다.

21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2002년 1~ 9월중 직접 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총 조달규모는 61조7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8조438억원으로 9.3%나 줄었다.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53조6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집계된 금융채 발행실적을 제외한다면 39.0%나 격감했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가운데 기업공개 107건 1조45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1% 늘었다. 거래소 신규상장이 6건 5565억원으로 1284.3% 늘었고 코스닥 신규등록은 101건 9013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6조58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 거래소기업의 경우 5조4739억원으로 65.2% 늘었으나 코스닥기업은 3829억원으로 41.1% 급감했다. 기업규모별 유상증자를 보면 대기업이 5조7763억원으로 16.4% 줄었고 중소기업이 8097억원으로 30.7% 감소했다.

회사채 가운데 금융채 및 ABS를 제외한 일반회사채는 올들어 17조731억원으로 3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기업들은 3조5281억원의 회사채를 순상환했다.

다만 9월들어서는 회사채 발행이 1조536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7.4%나 증가했다. 금리인상에 대비해 일부 대기업 등이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시기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9월중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큰폭으로 감소, 6424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순발행 됐다.

올들어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현황을 보면 신용리스크의 감소와 우량회사채 발행규모 축소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낮은 무보증회사채의 발행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BBB-등급의 경우 9월까지 1조8055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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