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난한 은행 없나요?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20 18:45

한쪽에선 벤츠타고 발마사지 받는데

가난한 고객은 동전교환 받기도 어려워



국내 은행들은 부자 고객만을 위한 은행인가. VIP고객에게는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지만 서민 고객에게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곳이 은행이라는 비난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리기업인 은행이 수익기여도가 높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반 고객을 외면하는 것은 스스로 생존 기반을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떤 은행은 최고급 벤츠차를 구입해 고객을 VIP센터까지 모시고 있다. 또 다른 은행은 VIP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호텔 수준의 발마시지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직원이 금융업무를 처리할 동안 편안히 쉬라는 배려다.

반면 일반 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은행들의 서비스는 갈수록 열악해져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동화기기와 인터넷뱅킹 등 첨단 금융채널의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창구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크게 줄였고 이용 시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은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폐 및 동전 교환 등의 업무는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 동안만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토요일 휴무에 따라 가뜩이나 은행을 이용할 시간이 줄어든 고객들이 불평하는 것은 당연한 것.

그나마 동전 교환을 군소리 없이 해주면 다행이다. 한 주부 고객은 자녀들에게 평소 ‘절약’을 강조하며 지난 2년여 간 모은 동전을 지폐로 환전하기 위해 인근 은행을 찾았다가 낭패를 보았다. 은행직원이 개설통장이 있냐, 있어도 점심시간이어서 교환해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 지점의 경우에는 동전교환과 관계된 고객과 직원간의 실강이는 유독 많다고 한다. 동전을 바꾸려면 동네 슈퍼마켓이나 가보라며 핀잔을 받았다는 고객을 만나는 일은 드물지 않다.

한 은행의 경우 기존거래관계가 없는 고객이 5000원 이상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경우 수수료로 교환금액의 2%를 받아오다 여론의 비난에 밀려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부친상 △ 이석명(주식회사 동마 회장·향년 94세)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이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상철(사업)·재호(히로시마시립대 교수) 부친상, 도남희(전 육아정책연구소 감사실장)·요코다 지츠코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현충원, ☎ 02-2290-9442 (장례식장) 2 12개월 최고 연 4.10%…경남은행 'The든든예금(시즌2)'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1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으로 나타났다.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세전이자율 2.5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마케팅동의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동의 0.05% ▲신규고객 우대(최근 12개월 신규이력·해지이력 미보유) 0.40% ▲이벤트금리(비대면금리) 최대 1.10% 등이 있다. 가입좌수 3 24개월 최고 연 4.00%…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으로 나타났다.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세전이자율 1.85%에 우대금리를 붙여 최고 4.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비대면 채널 가입시 0.3%(신규시) ▲신규일로부터 만기달 제외한 계약기간의 1/2이상 매월 Jbank로그인 시 0.2%(만기시제공) 등이 있다.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