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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 올린 LG증권 돋보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20 18:34

지난 주 주식시장이 반등하며 증권주는 전주대비 24%상승했다. 업종 최고 상승율이다.

국내증권사(43개)는 영업수익의 52%를 위탁수수료에 의존한다. 증시상황에 따라 수익 및 주가가 크게 연동되는 증권주 특성상 시중 유동성 보강과 더불어 시장상황 호전기대감이 폭등 원인이다.

7개월연속 하락추세를 보인 증권주로서는 오랜만의 급반등이다.

국내증권사의 상반기 세전이익은 거래대금감소 추세와 상품유가증권 운용손실로 인해 수익악화일로이다. 전년동기대비 무려 6,388억원이 감소한 122억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LG투자증권은 예외로 상반기세전이익(잠정)이 전년동기대비 68. 5% 증가한 1,120억원이다. 업계 최고의 수익시현이다. 이는 수익은 꾸준히 유지하되, 비용지출 및 손실분 최소화에 기인한다.

시장점유율이 삼성증권에 이어 2위를 꾸준히 유지해 안정적 수입수수료를 확보했고, 인수주선수수료 및 순이자수입이 증가했다.

그 결과 영업효율성 척도인 영업수지율이 상위5개사중 최고이다. 더욱이 상품주식규모를 5개상위사중 제일 적게 유지하며,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폭을 최소화해 상품수지율도 업계 수위를 유지했다. 반면, 비용의 효율성 척도인 경비율은 제일 낮다.

또한 경쟁사와 비교해 LG투자증권의 경영전략은 현실적이다. 리테일 분야에서 확실한 기반을 유지하고, 동사에 강점이 있는 기업금융에서 선도업체로 도약해 리딩 투자은행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황산업이란 단점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반등하게 되면, 과거와 달리 증권주내에서도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 선두그룹에 LG투자증권과 같이 수익과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턴어라운드 종목이 될 것이다.

당사 추정 LG투자증권의 6개월 목표주가는 19,400원이다. 단기급등에 따른 추격매수는 부담스러우나, 시장상황에 순응하는 탄력적매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박진환 한투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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