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규모는 150억원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인 기은캐피탈이 50억원, 산업자원부 50억원, 기업은행이 각각 50억원을 출자했다.
이 조합은 지난 6월 기은캐피탈이 여전사로 탈바꿈한 이후 최초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국내 부품소재전문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품소재 기업에 100% 투자하는 전용 펀드다.
기은캐피탈은 창투사에서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기술금융사로 전환하면서 기업투자 조합 7호를 중도 해산한 바 있다.
이 조합은 연 32.7%, 총 185%의 수익을 거뒀으며 2001년 9월 해산한 기은캐피탈 기업투자조합 4호도 278%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은캐피탈 박봉규 사장은 “이번 조합 결성은 고기술·고부가가치산업인 핵심부품소재의 생산체제 기반구축과 부품소재전문기업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은캐피탈은 신기술사로 전환한 이후에도 기업은행과 연계해 우수벤처 무담보 신용대출을 지속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