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전산시스템은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금 합병 후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으로 작년 12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만 9개월만에 오픈하게 됐다.
동양종금증권의 통합전산시스템은 증권부문의 체계적인 관리와 종금부문의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등 각 부문의 장점을 위주로 개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통합시스템 오픈으로 연간 10억원 이상 전산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양종금증권의 증권고객들은 기존의 주식, 채권, 수익증권 뿐 아니라 종금지점에서 발행어음, CMA 등 고금리의 종금상품까지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종금고객의 경우 신시스템 오픈일인 4일부터 신통장 및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음은 물론 은행 야간입출금서비스, 유가증권 담보대출 등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통합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향후 증권과 종금의 연계영업 및 마케팅활동이 강화돼 양 부문간의 합병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