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섭 사장<사진>은 지난 1일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자리에서 “보험업계 맏형답게 선구자적 자세로 힘차게 내딛는다면 2005년 강남 신사옥 입주에 맞춰 고객선택 1위의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동양화재의 열린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영성과는 결코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아직도 빚어가는 과정임을 임직원과 영업가족 모두는 잊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화재는 지난 1922년 서울 은행집회소에서 조선화재해상보험(주)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보험산업에 뛰어든 최초의 보험사로 지난 50년 회사이름을 현재의 동양화재해상보험(주)으로 바꾸고 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직후 보험사 중 최초로 주식을 상장했다.
설립당시 자본금500만원이었던 동양화재는 2002년 7월말 기준 총자산 2조 360억원 자본금 429억원의 대형 보험사로 성장했다.
동양화재는 일찌감치 전문경영인인 정건섭 대표를 영입해 손익관리 중시의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지위 개선정책을 강력히 추진, 매출과 수익 두 가지 경영구조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