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의 경우 한투증권과 대투증권이 MOU 상의 일부 재무비율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이날 오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보는 은행권의 경우 자산건전성의 개선과 당기순이익의 대폭 증가 등으로 재무비율 목표를 대부분 달성했지만, 서울은행과 조흥은행은 일부 재무비율 목표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권은 한투와 대투증권이 증시여건 악화 등으로 재무비율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서울보증과 대한생명은 수입보험료 증가 등 영업실적 개선으로 재무비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부진사항에 대해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안의 성질 및 중요도에 따라 임직원을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MOU를 달성하지 못한 금융기관에 시정요구 85건, 임원 엄중주의 6건, 임원주의 15건, 직원징계요구 1건, 금감위앞 조치요구 30건 등 총 137건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