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보험은 메인업무 서버로 사용중인 IBM OS/400 기반의 ‘i시리즈’ 서버에 ESS 모델800 을 새롭게 도입했다.
ING생명보험은 기존 EMC 디스크를 ESS 모델800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IBM의 디스크 스토리지 신제품인 ESS 모델800(Enterprise Storage Server Model 800)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데이터 처리 시간이 50% 단축되고, 성능은 두배 이상 향상된 제 3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 모델이다.
특히 IBM 자율컴퓨팅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인 자가 관리, 자가 치유 기술을 보유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트랜잭션 프로세싱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NG생명보험은 푸르덴셜생명, 동부생명, 미래신용정보 등과 마찬가지로 향후 NT 서버와 i시리즈 서버를 통합한 SAN을 구축할 예정이며, 분산된 스토리지의 통합을 통해 보험업무의 보다 향상된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데이터의 미러링 기능 등이 ESS 모델800 도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데 주요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본부는 ESS 모델800을 공식 선보인지 한달이 채 안돼 ING생명 뿐 만 아니라 포스코,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금융, 제조, 항공 분야의 고객 10여곳을 수주했다.
특히 국내 유수 대형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 비즈니스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한국IBM은 ESS 모델800의 성공적인 시장 공급에 따라 재해복구, 스토리지 통합 등과 같은 솔루션에 기반한 스토리지 비지니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