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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실·주택버블 우려없다-시티SSB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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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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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국의 가계신용 부실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으며, 꾸준한 소비가 오히려 안정적인 GDP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가격 버블도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티SSB는 15일자 리포트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가계부채 버블 가능성이 이슈가 되고 있으나, 우리는 이같은 버블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보다 안정적인 GDP 성장을 보일 것이고, 기업들은 높은 ROE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SB는 "전반적인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과거 2년6개월동안 20% 가까이 올랐지만, 실제 주택가격지수는 올 2분기말보다 지난 91년 2분기말에 더 높았다"며 "10년간 장기 트렌드로 보면 부동산 가격은 강력한 정부의 가격 통제에 의해 오르지 못했고, 실질 GDP성장률과 비교할 경우 여전히 상당한 저평가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가격 버블은 없다"고 풀이했다.

소비자신용 부실과 관련, SSB는 "신용카드 연체비율도 최근 몇 개월동안 1%p 가까이 증가했지만 이는 소비자의 전반적인 펀더멘털 악화라기보다는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 뒤 "가처분 소득에 비해 이자비용이 오히려 줄고 있고, 평균 금리도 100bp 정도 낮아져 가처분소득대비 이자비용은 미국의 14%에 비해 훨씬 낮은 9.4%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만간 신용카드사와 은행이 만기연장 등 연체자에 대한 대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체율은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SB는 "IMF 이후 한국의 경제 구조는 크게 변했으며, 기업들의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임금도 빠르게 성장해 개인들의 가처분소득도 크게 성장했다"며 "한국 경제는 소비 성장을 통해 안정적 성장단계에 접어들었고, 더 높은 성장과 ROE를 향후 몇 년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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