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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사업부제 도입 1년, 무엇이 달라졌나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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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6 08:23

하드웨어는 일단 성공…소프트웨어 혁신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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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본부조직의 개편을 시작으로 사업부제를 도입한 기업은행<김종창 행장·사진> 이 앤플랫폼 등 컨설팅사를 통해 도출한 사업부제 정착화 방안을 구체화고 나섰다.

지난 1년간 조직과 영업점 형태 등 사업부제를 위한 하드웨어 측면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업무 마인드 전환과 영업전략 등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본부조직을 기능중심에서 고객중심의 사업부제로 개편했고 올 1월부터는 영업점 조직과 업무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와 관련 기업금융지점장(RM)제 도입을 통해 공단지역 등 여신대형 지점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에는 영업방식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라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본점과 지점간의 분명한 업무분장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화된 사업 영역을 개발해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영업성과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사업부제에 의해 개편된 각 영업조직별로 영업활동을 촉진하는 영업활성화 프로그램(SSP:Sales Stimulation Program)을 개발했다. 오는 2003년 전 영업점에 도입을 목표로 현재 시범운영중이다.

업무프로세스의 재구축 작업도 활발하다. 사업부제 시행에 따른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업무생산성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핵심업무 위주로 업무프로세스를 재구축한다는 것.

한편 은행의 자산건전성 향상을 위해 베드뱅크를 설립하고 각 영업점에서 개별 관리하고 있는 부실자산을 본부에 집중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컨설팅 센터는 중소기업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가장 대변하는 전략 부서. 지난 7월에 발족해 컨설팅 수요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인력 및 조직구성 등 구체적인 업무를 위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다. 내년부터는 경영컨설팅, 법률/세무/회계자문, 임직원 연수 등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화관리팀 박종규 팀장은 “선진은행의 경우 사업부제 정착은 도입후 2~3년의 지속적인 변화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며 “당장에 실적을 올리기보다는 조직체계, 인사관리 등 일련의 경영핵심 사안들을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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