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의 정보보호기준 및 정책개발 등을 위해 금감원과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협의회가 설립된다.
정보보호협의회는 금감원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은행, 증권, 보험, 비은행 전산담당임원(CIO) 30명을 위원으로 9월중 설립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협의회 구성에 필요한 조직과 운영세칙을 마련하고 있다.
정보보호협의회는 우선 금융부문에 필요한 정보보호기준 및 정책개발과 함께 금융권 특성에 맞는 정보보호시스템 개발, 평가 및 인증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금융부문 정보보호에 관한 조사, 연구 및 교육은 물론 외국 금융기관과의 상호업무협의를 통한 정보보호정책 기술개발 등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미국의 경우 금융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해 BITS(Banking Industrial Technology Secretariat)를 설립·운영중에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