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은 원유 등 자원부국으로서, 특히 지리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해 전후 복구사업 참여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을 높여야 할 지역으로 지적했다.
그리고 SOC·자원개발분야에 초점을 두고 국제금융기관 및 선진국의 차관지원공사와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부터 진출해 현지 적응과정을 거치는 것이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이 나라에 대한 제 3위 투자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98년 이후에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투자국들에 비해 투자가 크게 부진한 상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는 이 나라의 외환사정과 투자환경이 아직은 불안정함으로 플랜트 수주 및 프로젝트 투자에 보다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대금회수가 보장되는 아프가니스탄 복구사업 관련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