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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PB시스템 구축 ‘릴레이’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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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28 20:15

우리 조흥 이어 국민 신한 한미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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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IBM선정…솔루션 伊 ‘피난틱스’ 적용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VIP고객 대상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PB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9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 조흥은행에 이어 국민 한미 신한은행이 PB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보강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한국IBM과 국민데이터시스템을 SI사업자로 선정하고 일부 개발작업을 시작했다. 자산관리 솔루션으로는 이탈리아 업체 제품인 ‘피난틱스(Fina ntix)’를 도입한다.

국민은행은 미국, 유럽 등 해외와 국내 20여개 업체의 제품을 검토해 본 후 고객관리, 재무설계, 투자자문, 보고서 생산 등 자산관리 솔루션의 4가지 핵심기능 구현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피난틱스를 선택했다.

총 2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약 30억원 규모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1단계 작업에서는 전산통합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은행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계를 최소화하고 PB들이 대고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단계에서는 은행 기간계 시스템과 PB시스템을 완전히 연동시킬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기존의 자산관리시스템을 PB영업에 맞게 업그레이드한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3억원(하드웨어 비용 제외)이다.

한미은행은 PB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다우기술-이머니 컨소시엄, 효성-LKFS-네오머니 컨소시엄, 가치네트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사업자 선정 후에는 3단계에 걸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VIP 고객용 인터넷 사이트도 별도로 만들게 된다.

신한은행은 e신한의 자산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음달 2일부터 PB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초 PB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IBM, 삼성SDS-금융공학컨설팅 컨소시엄, 네오머니, 웰시아닷컴, 이머니 등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나 IT 업체들의 업무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시스템 전면 개발은 유보했다.

이밖에 얼마전 PB사업본부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외환은행은 해당 업무부서에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대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전행 CRM을 오픈하는 등 PB시스템의 기반은 마련한 상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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