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환율 급락을 조절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평채 발행한도를 3조원 늘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국무회의 등 정부안 확정 절차를 거쳐 국회동의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급격한 환율하락을 막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한도를 충분할 정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평채는 올해 예산에 5조원의 한도가 배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4조1000억원어치가 발행돼 잔여 한도는 9000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엔 6조3000억원의 외평채 발행한도가 배정됐으나 실제 발행은 3조6000억원에 그쳤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