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카드 출시는 방카슈랑스 추진에 따른 제휴마케팅 첫 단계로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새 투자처를 찾는 생보사들에게 좋은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카드의 명칭은 파인 위크엔드(fine-weekend)이며 자동차와 레저서비스를 특화한 테마카드로 기존 기업은행의 주력카드인 ‘k-one카드’를 대체할 주력카드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타 보험사와 카드사가 제휴를 통해 다기능 서비스 제공카드를 발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흥국-외환 제휴카드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겸비했다.
이 카드가 제공하는 주요서비스는 연회비 영구 면제, 후불교통카드 기증, SK주유소 리터당 50원 할인효과(40원현금할인+10원 적립), 전 가맹점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신차구입시 전차종 500만원 이내 6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 최고 1000만원까지 카드론 서비스, fine weekend를 위한 VIP교통재해보장보험 제공, 여행정보제공,레포츠이벤트참가,영화관람할인 등이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 보험사와 은행·카드사간의 업무제휴가 단순한 행사차원에서 이뤄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업종간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보험사와 은행간 업무제휴가 본격화 되면서 앞으로 실시될 방카슈랑스 도입에 대비해 지금까지 짝짓기 작업이 현실화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