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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환율상승 감안 4분기이후 고려해야`- LG경제연

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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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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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 절상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4.4분기이후에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책임연구원은 4일 `최근의 환율하락은 0.5∼0.9%포인트 정도의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맞먹는 효과가 있고 원화 절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4분기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책임연구원은 `하반기중 원-달러 평균 환율이 1천200원일때 1.2%포인트의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천250∼1천150원일때는 0.3∼2.1%포인트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이후 우리나라에서 물가상승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등으로 정책금리 인상을 통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하지만 급격히 절상된 원화와 미국 증시 상황은 사실상 긴축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책임연구원은 `불과 두달사이에 100원이상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단순히 수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가와 금융시장, 소비 등 각 경제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사실상 금리인상과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구나 원화 절상 추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물가상승 압력도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3.4분기중 금리인상 요구가 많았지만 아직 수출이 생각만큼 늘지 않고 있고 미국경제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그리 밝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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