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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도입 효과와 전제조건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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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1 16:55

시스템 통합으로 경영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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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프로세스 혁신이 성공의 관건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통합’이다.

금융기관의 기존 정보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체제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여러 가지 기술로 혼재돼 있다.

하지만 기존 정보시스템 전체를 교체하기에는 책정된 전산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통합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상호연결하는 EAI에 기대를 걸고 있다.

EAI는 이미 99년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됐지만 그동안 구현 자체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기업이 이를 구축할 만한 명확한 목적을 찾지 못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 정보시스템의 모든 기능이 통합돼야 경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믿음이 업계 전반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EAI는 말 그대로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한 이기종 시스템을 연계해 업무 흐름을 통합시켜주는 것으로 웹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인프라 솔루션이다.

EAI는 기업 내 정보시스템간 상호운용성 부재와 관리체계 미비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업무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한다는 개념이다.



■ 업무프로세스의 효율화, 비용절감 효과

이러한 ‘EAI’를 통해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존 정보시스템을 재사용하면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애플리케이션간 신속한 정보전달이 가능해져 업무프로세스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각 시스템별로 이뤄지는 업무시스템간 연동은 개발 및 보수 비용이 과다하고 신속한 변화에의 대응이 어려웠다.

또 기존에 보유한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필요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어 시스템을 새로 구입하거나 설계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가 생긴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이 필요 없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AI를 통해 비용절감, 작업효율화, 애플리케이션 배치시간 단축, 고객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

이제 기업 정보시스템의 모든 기능이 통합돼야 경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기업들은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EAI 솔루션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사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비용절감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직프로세스혁신 우선돼야

EAI의 도입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어떤 제품을 어떤 구축업체에 맡기느냐 하는 것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금융권이 참조할만한 성공사례가 많지 않은 것도 고민거리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IT 사용자들의 내부 업무 조직을 전사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ERP, CRM 등 각종 정보시스템들을 구축했으나 성공한 프로젝트가 많지 않은 것은 시스템 도입에 맞는 조직혁신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AI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유지관리비용의 급증과 e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전사 차원에서 업무향상성 극대화를 위한 통합시스템이다.

솔루션 도입만으로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업무프로세스 혁신과 조직혁신이 EAI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국내 EAI시장 현황과 전망

  • 혜만테크, 금융권 EAI 구축의 선구자

  • 한국사이베이스, 소형화·경량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

  • IBM, 컨설팅·솔루션·구축 등 원스톱 제공

  • LG CNS, 맞춤형 EAI 구축 가이드 수립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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