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5일 한국팀이 폴란드를 2:0으로 완파 함에 따라 KTF, SK텔레콤, 롯데쇼핑, 삼성 테스코 4개 기업에게 총 38억 6343만원의 경품보상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F은 지난달 1일부터 이 달 3일까지 신규 가입한 모든 회원 중 응모권을 제출한 고객에한 해 한국팀이 2골차 이상 승리할 경우 16억원을 응모자 모두에게 균등 배분키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경품행사기간(4.1~5.31) 동안 애니콜 단말기로 011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1만3명을 추첨, 한골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컨틴전시보험에 가입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고객 1인당 20만원씩 총 20억60만원 지급, ‘돈잔치’를 하게 됐다.
롯데쇼핑의 경우 5일 하루동안 롯데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만6000명에게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키로 하는 보험에 가입, 총 1억6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삼성테스코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삼성테스코 전매장에서 행사 응모 고객중 160명을 추첨, 한국대표팀이 2대0으로 승리할 경우 이들에게 에어컨 1대씩을 지급하는 내용의 경품보상보험에 가입했다.
이로 인해 지급되는 에어컨 경품 지급 비용은 총 1억283만2000원이다.
한국 대 미국 전은 물론, 한국팀의 16강 전망이 가시화 됨에 따라 각 업체가 제공하는 월드컵 경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