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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방카 슈랑스’ 급류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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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2 12:40

우리금융, 8월까지 합작 파트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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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유럽형 금융상품 출시 준비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방카슈랑스업 진출을 위해 분주하다.

우리금융은 8월까지 합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고 신한금융은 6월까지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5월중 금감원으로부터 방카슈랑스업의 사업영역 및 법개정의 윤곽이 드러나는 동시에 국내 지주사간에 방카슈랑스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오는 8월말까지 방카슈랑스사 설립을 위한 합작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

우리금융은 국내외를 망라해 국내 금융시장에 적합한 생보사를 파트너로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5월 중순 기존에 한빛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흥국생명, AIG를 포함한 10여개 생보사에게 RFP(제안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000여개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의 유수한 생보사들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8월말 이전에 합작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은행은 방카슈랑스업과 관련 업무제휴 생보사를 통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생보사의 전문가를 초빙해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생보대리점 자격 취득자 500여명에게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은행 창구에 보험대리점을 설치, 상품 판매 및 영업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당초 예정했던 6월 방카슈랑스사 설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한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전부터 앞으로의 시장 경쟁력은 금융상품의 직접 생산보다는 판매와 유통에 승부수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자본금 300억원 규모로 까디프와의 방카슈랑스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으로 법적, 제도적 기반만 구축되면 언제든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방카슈랑스업은 유럽에서 출발했고 까디프사는 유럽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유럽풍의 금융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신한금융이 설립을 추진중인 방카슈랑스사의 전체 직원 규모는 100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실제로 방카슈랑스사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외국의 다양한 방카슈랑스 상품을 도입해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으로, 판매는 기존의 은행 및 증권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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