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전문직 대출 상품 ‘봇물’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10 22:00

신용 최고 2억원…금리 8~9%대

은행들의 전문직 및 우량업체 직원을 타깃으로 한 대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8만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의사,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상품은 신용대출에 한도가 높고 금리가 낮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빛은행은 지난 8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들의 개업시 소요자금을 대출해주는 ‘한빛 닥터론’을 선보였다.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났거나 치과의사,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6년이 경과되면 최고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른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최저 8.2%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엘리트론’ 역시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틈새상품이다.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교수 및 교사, 우량기업의 정규직원에 대해 연봉의 150% 범위내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8~9%로 빌려준다.

국민은행의 ‘국민 에이스(ACE) 전문직 무보증대출’도 의사, 변호사, 법무사 등 14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7.75~9.7%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현직 종사년수에 따라 최고 50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며 무보증이다. 3월말 현재 총 대출된 금액은 1126억원이다.

하나은행은 판·검사, 변호사 등의 법조인과 의사에 초점을 맞춘 ‘로이어클럽’, ‘닥터클럽’을 시판중이다. 대출금액은 각각 2억3000만원, 2억5000만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

개업경력이나 보증인 여부에 따라 한도가 달라지고 신용에 따라 금리도 차등적용된다.

한미은행은 ‘머니마니대출’을 통해 전문직에게 1억원, 공무원 및 교사에게 5000만원을 8.7~9.5%로 빌려주고 있다.

이 외에도 조흥은행은 전문직 자격증을 갖고 개인사업을 하는 고객에게 최고 1억원을 신용대출 해주고 평균 적용금리가 연 8.8% 수준이다.

또한 공무원에게는 퇴직금의 절반 이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전문직 전문 대출상품은 대부분 무보증, 무서류로 대출 절차가 간단하다”며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소득수준이 높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