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강원 외환은행장 후보의 프로필
연구활동에 전념하다 일선 금융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고경영자중 한 사람.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고 산업연구원에서 10년간 연구활동에 매진하면서 전문지식을 쌓다가 불혹의 나이에 증권사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금융업계에 투신했다.
해외 유학파에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동아시아 담당 금융전문위원을 거친 그에게는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호칭이 붙었고 금융업계로 자리를 옮긴 이후로는 국제금융 감각이 있는 최고경영자로 통한다.
할부금융.증권.투신운용 등 비은행부문을 거쳐 은행장에 취임하면 평소 구상해온 `인베스트먼트 뱅크`를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
LG투신운용 한 관계자는 `외형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금융시스템 구축에 전력했다`며 `외환은행장이 되면 해외 유수 은행을 벤치마킹 삼아 선진금융 시스템 정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만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에 맺고 끊음이 분명하며 가끔 직원들에게 시중의 베스트셀러를 사다 선물하는 자상한 면도 있다.
부인 박영희(48)씨와 1남1녀.
▲광주(51) ▲서울고.서울대 농경제학과 ▲미국 존스 홉킨스대 박사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대신증권 국제영업담당 상무 ▲아시아개발은행 동아시아 담당 금융전문위원 ▲기아포드할부금융 대표 ▲LG투자증권 부사장 ▲LG투신운용 대표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