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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높아가는 輸銀 임원 인사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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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4 18:37

“낙하산 어렵다”…임원 4명 임기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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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곧 있을 임원 인사를 놓고 후보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다음달 신현철 이사가, 오는 5월에 정문모 전무이사, 김성규 이사, 윤기학 이사 등 총 4명의 이사가 임기 만료된다.

정 전무이사(42년생,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는 96년 임원으로 시작, 전무이사 임기까지 6년을 복무해 이번 인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출신인 신현철 이사(44년생,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제학) 후임에 한은 출신이 부임한다는 예상이 있었으나, 낙하산 논란과 한은 총재 교체등과 맞물려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신 이사 자리에 행내 승진이 점쳐지고 있어 더욱 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사들중 1명이 정 전무이사 후임으로 승진한다고 보면, 이사 인선폭은 3명 정도로 전망된다.

전무이사로 1명이 승진하고 남은 3명의 이사들중 1~2명 정도의 유임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대부분 42~44년생이고 시중은행의 최근 발탁인사의 예로 볼 때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개인 능력이나 정치력에 따라 배려가 점쳐지는 인사도 있으나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3년만의 임원인사라 그동안 기다렸던 행내 승진 후보자들의 열망이 만만치 않아 행장이 기존 임원을 유임시키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무이사에는 임기가 1년 남은 이규 이사(45년생,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와 임기 만료 이사중 가장 젊은 윤기학 이사(45년생, 성동고, 고대 경제학)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3명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현 임원들의 경력을 보면 승진 대상자들을 대강 유추해볼 수 있다. 일단 정 전무이사와 윤 이사 등 2명이 모두 주요 해외점포인 런던 지점장을 거쳤다.

또한 이 이사와 윤 이사 등 2명이 본부 주요 보직인 종합기획부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종합기획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인사들이 임원 1순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해외투자 및 관련업무 부서장, 여신개발 및 총괄부장, 자금부장, 인사부장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이사 후보에는 김진호 해외경제연구소 이사대우(47년생,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밖에도 김태희 영남지역본부장(46년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조상균 인사부장(47년생, 청주고, 성대 통계학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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