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이 부원장보의 인사 반발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강권석 부원장에 게 이 부원장보가 맡던 조사연구국 업무를 맡김으로써 사실상 강 부원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이 부원장보는 앞으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에서 연수진행을 총괄하는 한 편 교수요원, 업무추진역, 연구조사역 관리를 맡게 되지만 실질적으로 금융감독 주 업무에서는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 부원장보는 이에 대해 `직무분장은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를 거부하거나 어기는 것은 진짜 항명`이라며 조치에 승복, 통의동 연수원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원장보가 맡던 감독총괄, 검사총괄 업무는 이성남 부원장보, 국제업무국 업무는 오갑수 부원장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한편 강 부원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정기홍 부원장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 가 관심을 끌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