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13일 주간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3월 금융통화위원회 발표문안을 분석한 결과, 한은이 올 하반기에 콜 금리를 0.5%포인트 올려 4.5%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B는 금통위 발표문에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데다 2.4분기에 수출도 작년동기대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 만큼 한은이 통화 긴축으로 기조를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SSB는 또 월별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4월은 금리를 현수준(4%)으로 유지하고 5월도 수출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나 관망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며 6월 역시 현수준으로 유지하되 발표문안에 `신축적`이라는 단어가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에는 금통위가 경기의 본격 회복 국면이라고 진단하면서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SSB는 예상했다.
SSB는 2.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경제 지표가 급격히 호전될 경우 2.4분기중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