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종합금융은 내달 8일경 사울사무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금호종금 서울사무소는 현재 다동 한외빌딩 11층 전부와 1층 일부를 영업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외빌딩 소유자가 1층과 2층을 따로 매각해 1층 영업점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종금사는 현행 법규상 지점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영업점만 옮길 수 없어 서울 사무소 전부가 이주하기로 했다. 영업점만 옮길 경우 새로운 지점으로 오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장소는 모건스탠리에서 최근 인수한 舊현대상선 무교빌딩으로 1, 2층 전층을 사용하게 된다. 전용면적은 현재 한외빌딩과 비슷하지만, 보다 큰 길가로 나오기 때문에 고객 이용이 보다 용이해지고 홍보 효과도 커졌다.
이에 따라 금호종금은 서울사무소 이전을 계기로 서울지역 영업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무교동으로 이전하면 고객 접근이 현 위치보다 용이해진다”며 “고객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는 등 영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