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이날 본점 강당에서 제45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달 15일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경영성과와 위기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아 추천된 김 후보를 임기 3년의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
또 임기가 끝난 이영무(李榮茂) 상근감사위원 후임에는 박영배(朴永培) 금융감독원 국장 조사역(1급)을, 임기를 마친 3명의 사외이사 대신에 이경재(李景載) 전 중소기업은행장과 허노목(許魯穆) 변호사를 각각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 사외이사는 지금까지 6명에서 5명으로 줄어 들었다.
한편 집행임원(상무급) 4명 가운데 1명은 퇴임했고 인사팀장인 이상배(李相培)씨와 정보관리책임자인 조성태(趙盛泰)씨가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소각제도 도입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 행장은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에 경영의 우선 순위를 두고 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당기순이익을 지난해의 4배가 넘는 1천250억원으로 높여 책정함에 따라 내년 주총에는 5%이상 현금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