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재는 그러나 `현재 경기 수준이 과열단계는 아니며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가격 상승과 관련, `정부가 서너번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면서 `정부정책의 효과가 작을 때 거시정책(금리)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안정을 위해 부동산가격 안정이 중요한 만큼 부동산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필요시 통화정책 면에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통화안정증권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환수한 것은 콜금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 총재는 이어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데 대해 `가계부채의 절대규모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지만 연평균 20%가 넘는 증가세와 추후 금리 상승기 등을 감안할 때 가계대출의 증가속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