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16일 한국 IBM과 함께 웹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인 나이시스(NICES)시스템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중심의 원스톱 서비스와 24시간 보험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교보생명은 24시간 보험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고객들이 콜센터, 홈페이지, 자동입출금기기 등을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자금, 배당금, 대출금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으려면 계약 건별로 일일이 신청해야 되지만 이번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고객관계관리(CRM), 모바일 시스템 등과의 연계가 가능해 졌다는 것. 이에 따라 업무효율 개선 효과도 커 종전보다 50%정도 사무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 흥국, 알리안츠제일생명 등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새로운 보험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고객에게 질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연동성이 커 향후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 첨단 기기들을 이용한 보험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