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회장은 56년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98년 경주의 4개 신협을 통합한 경주신협 이사장, 신협 대구경북 협의회장 및 중앙회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맡아오다가 지난 99년 11월 공석인 신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임기부터 회장 및 임원이 상근으로 변경됨에 따라 박회장은 신협중앙회 초대 상임회장이 됐다. 또한 부회장에는 정헌 인천 중부신협 이사장과 조선평 조치원 중앙신협 이사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이 출자한 286억원 자본금을 전액 감자”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개선 명령을 투표 끝에 부결시켰으며, 개별 조합이 중앙회에 맡기는 상환준비금 예금금리를 6.5%에서 2.5%로 인하하라는 명령도 받아들이지 않고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