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BIS비율 11.4%, 그리고 고정이하여신비율 2.06%를 달성하는 등 MOU상의 경영정상화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혁신과 선진제도 도입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대손충당금 1조2700억원을 적립하고도 당기순이익 7139억원을 달성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MOU상의 경영정상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표 참조>
BIS비율 11.4%, 고정이하여신비율 2.06%, 1인당영업이익 2억5000만원, BIS자기자본비율11.4%(추정), ROA 1.06%를 실현했다. 특히 부실여신을 8조5352억원 감축시켜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2.06%로 낮췄는데, 이는 2000년말의 14.04% 대비 11.98%나 개선된 것으로 선진국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했다는 지적이다.
한빛은행은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정통 상업은행으로서 기업구조조정의 주도적 추진을 통해 한국경제 재도약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한국대표은행의 입지를 구축해 향후 3년내 세계 초일류은행군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먼저 고객중심의 경영이다. 금융전문가 양성, 웰스매지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금융욕구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로 했다. 또한 고객위주의 영업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BPR(후선업무집중시스템), e-비즈니스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능력을 제고하며 리스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용리스크시스템을 개선하며 RAPM(위험조정성과관리)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한빛은행은 도매금융을 주도하는 은행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경제의 제2도약을 위한 기업체질의 건실화, 새로운 패러다임하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체질강화에 행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한빛은행 MOU목표 이행실적>
/ MOU주요지표 / 목 표 / 실 적 / 대 비 / 비 고
/ BIS자기자본비율 / 10.5% / 11.4% / 0.9% / 달성
/ ROA(총자산이익률) / 0.8% / 1.06% / 0.26% / 〃
/ 판매관리비용율 / 50.0% / 41.2% / △8.8% / 〃
/ 1인당영업이익 / 2.0억 / 2.5억 / 0.5억 / 〃
/ 고정이하여신비율 / 4.0% / 2.06% / △1.94% / 〃
/ 순고정이하여신비율 / 2.0% / 0.8% / △1.20% / 〃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