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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사업다각화 ‘성공적’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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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6 21:41

채권 정리기법 전문화로 수익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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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등 해외시장 개척도 성과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들어 일반적인 채권 매각 외에 M&A와 ABS발행, 그리고 적극적인 업무제휴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공매제도의 개선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 정리업무가 다양해지고 전문화 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7월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인 ‘퍼스트 씨알비(First CRV)’를 설립해 ㈜ 다이너스클럽코리아에 대한 정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사 보유의 채권 5116억원과 국민은행, 농협 등 5개 채권금융기관의 보유채권 110억원 등 모두 5226억원 상당의 채권을 현물 출자해 국내 최초로 CRV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CRV 지분을 입찰방식으로 처분해 적지 않은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지난 8월 나라종금 및 서울투신의 보유채권액 4750억원을 인수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CRV 신주인수권 등 CRV 지분 50%를 공개경쟁입찰에 붙여 이를 1696억원에 매각했다.

한편 2회에 걸쳐 원화 자산담보부 증권(ABS)을 발행해 투입자금을 조기 회수하고 기금의 유동성을 제고했다.

특히 M&A 및 채권의 개별매각을 추진해 기업체의 자산가치와 영업권, 그리고 경영권 가치까지 반영된 적정한 시장가격으로 매각했다는 평가다. 쌍방울개발의 경우 볼스브릿지컨소시엄과 11월 본계약을 체결, 1699억원의 인수금액을 받았다. 이외에 한신공영, 삼익악기, 이트로닉스(舊해태전자), 대한통운, 뉴코아 등 6개사를 대상으로 매각 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해 적지 않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국 화융자산관리공사와 ABS 발행 자문업무를 추진, 65만달러의 발행 자문 수수료를 받았고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와도 20억불 규모의 자산매각 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매제도 활성화를 통한 매각작업도 활발하게 추진됐다. 총5651건을 매각해 6000억원의 대금을 받았고 총 492건을 임대해 연간대부료 33억원을 받았다. 그리고 총4603건의 압류재산을 2300억원에, 수탁재산을 32003억원에 매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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