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14일 예심에서 투자자 보호 미비로 재심의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심사에서 무사히 통과했다.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한기평은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기업설명회, 수요예측, 청약, 신규등록신청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월7일부터 매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본질가치 15800원,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70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기평은 최근 ABS평가부문의 꾸준한 신장을 근간으로 해 신용평가업무부문 점유율 39%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타당성 검토 및 워크아웃 용역, SOC컨설팅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Fitch 社의 자본참여로 유기적인 업무체계구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고 인력교류를 통해 평가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한기평은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50% 유상감자를 실시해 현재 자본금이 164억원이며, 올해 재무실적은 매출 280억원에, 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주주로는 산업은행 9.01%, Fitch 9.01%,현대증권, 한화증권, KTB네트워크, 연합캐피탈, 한일시멘트가 각각 6.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