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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재무건전성 대폭 개선…`제2 창업` 선언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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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9 10:18

두 은행 강점 살려 조직 및 전략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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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금융 전략사업 추진 e비즈니스팀 주목



국민은행이 지난 주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이동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전산부문의 경우 통합이전까지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며, 인터넷 관련 부서는 舊 주택은행 본점 7층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국민은행 e비즈니스 사업본부의 총 인원은 144명에 달한다.

국민은행 김유환 부행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e비즈니스 사업본부는 인터넷팀, e개발팀, e비즈니스팀 등 3팀 체제로 운영되며, 과거 두 은행의 강점을 살려 조직 및 전략을 이원화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전통적인 인터넷뱅킹 업무를 전담하는 인터넷팀과 신규 전략사업을 담당하는 e비즈니스팀을 분리했다.

국민은행 출신 안희태부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인터넷팀은 두 은행이 별도로 운영중인 인터넷뱅킹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주전산시스템이 통합될 때까지 홈페이지를 포함해 인터넷뱅킹시스템이 따로 운영된다. 유재민부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e개발팀은 인터넷뱅킹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별히 눈에 띠는 팀은 e비즈니스팀이다. 주택은행 출신 윤종호부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e비즈니스팀은 과거 주택은행의 전자금융 업무를 포함해 e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전략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e비즈니스팀은 과거 주택은행이 운영하던 이메일 및 휴대폰뱅킹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카드 업무는 물론 각종 지급결제사업, e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될 전망이다. 교통카드 및 M커머스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e비즈니스팀은 리딩뱅크로서 국민은행이 향후 은행권 e금융 및 결제사업을 주도할 주요 창구가 될 전망이다.

e비즈니스 사업본부 조직구성은 과거 두 은행의 강점을 살린 배치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은행업무에 속하는 인터넷뱅킹과 신규 전략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과거 국민은행이 전통적인 인터넷뱅킹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고, 주택은행은 e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신사업 부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팀장 인사로만 본다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가진 강점에 따라 해당 은행에 주도권을 준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전산통합과 함께 합병은행의 전체적인 전략 및 정책에 따라 한 시스템으로 수렴될 전망이다. 인터넷뱅킹 부문에서도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국민은행이 풍부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향후 e금융의 메가트렌드를 어떻게 주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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