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유럽 정보솔루션계의 선두주자인 벨기에의 뷰로운 반 다이크(Bureau Van Dijk)社와 업무제휴를 맺고 전 세계 상장기업 데이터베이스인 ‘오시리스(Osiri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신평정보는 오는 23일 한신평정보 8층 연수실에서 ‘오시리스’ 상품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뷰로운 반 다이크사의 오시리스는 기업재무 및 M&A, 주식리서치, 투자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로 미국, 일본, 중국, 유로지역 등 약 120개국 2만2000여개 상장기업, 1400개 상장은행, 200개 상장 보험사의 기본 재무데이터와 뉴스, 소유구조, 자회사, 신용등급, 수익측정, 주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시리스는 국내에서 CD 형태로 판매되는 데 1년 계약(2000만원 내외)시 매달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은 물론 일부 개인들도 해외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상장기업에 대한 자료를 필요로 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판매를 검토해 왔으며, 이제는 해외 증권시장에 대해 투자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시리스를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신평정보는 뷰로운 반 다이크사의 IP중의 하나로 오시리스의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자료는 한신평정보가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상장기업 분석자료의 경우 6가지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나, 오시리스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국제기준에 따른 3가지 정보가 제공된다.
한신평정보는 오시리스를 이용해 해외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하기 전 사전정보 파악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디스 및 S&P가 신용평가한 기업에 대해 등급별로 기업을 소팅할 수도 있어 증권사 리서치부서 및 은행 등 신용분석부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오시리스 상품설명회에는 뷰로운 반 다이크사 동경지사의 세이로 투티아(Seiro Tsuchiya)지사장이 직접 방문해 회사소개 등의 설명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