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결산에서 3개 독자생존 지방은행중 유일하게 고정이하여신 비율 4%대를 달성했던 부산은행은 이번 신동방 출자전환으로 4.5%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이 신동방에 대해 보유한 여신은 450억원 규모이며 이에 대해 50%인 21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신동방 채권단은 현재 서면으로 3700억원 규모의 여신에 대해 출자전환을 결의중이며 이번주 안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이 출자전환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의 대손충당금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신동방은 워크아웃기업중 회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중 하나”라며 “출자전환 결정이 무난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5%대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한편 9월말 결산에서 5%대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기록한 대구 전북은행도 연말까지 금감원 지도비율인 4%대로 부실여신을 감축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