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관투자가 주식운용비중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다`- 한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31 13:48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주식운용비중이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기관투자가의 시장지지역할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회계의 투명성제고, 지배구조개선 등 제도와 관행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금융자산운용 추이와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금융자산 보유규모(잔액)는 90년 이후 연평균 18.7%의 증가율을 보여 지난 6월말 현재 1천816조원에 이르고 있다.

투자자별 금융자산 보유비중은 기관투자가가 48.3%로 개인 22.2%(835조원), 기업 12.9%(486조원)에 크게 앞섰다.

상품별 금융자산운용추이를 보면 외환위기 이전에는 대출 및 유가증권 비중이 각각 50%대 및 30%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다가 외환위기 이후에는 대출비중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관리 및 대출수요 감소 등에 따라 40% 이하로 낮아진 반면 유가증권 비중은 국채와 회사채 투자증가로 40%를 상회했다.

유가증권별로는 채권이 지난 6월말 현재 79.5%에 이른 반면 주식은 10.9%, 수익증권은 9.6%로 저조했다.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금융자산에서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주식보유비중은 4.4%에 그쳐 미국 27%, 영국 18%, 독일 16%, 프랑스 18% 등 일본(4.8%)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았다.

기관투자가의 대출과 경기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기관투자가의 대출이 경기에 1-3분기 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출이 기업자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시구조조정체제 정착과 대출심사시 기업의 매출액이나 자산규모 등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의 사업전망이나 수익성 등을 예측해 대출하는 미래지향적 평가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관투자가의 기업부문으로의 자금공급 비중은 98년 71.8%에서 지난 6월 63.2%로 낮아진 반면 개인부문으로의 공급비중은 26.6%에서 33%로 높아졌다.

또 기관투자가의 금융자산 보유잔액중 기업 등에 공급되지 않고 금융권내에 남아있는 자금규모는 금융의 증권화, 기업 자금수요 둔화 등으로 지난 6월말 현재 483조원에 달해 98년말 314조원, 2000년말 453조원에서 크게 늘었다.

비금융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되지 않고 금융권안에 남아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환류율은 90년 17.7%에서 지난 6월에는 33.4%로 크게 높아졌다.

한은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환류규모가 늘고 있는데 따라 이 자금을 과학적인 기업체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산업자금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표 > 금융기관별 주식보유비중¹

(단위:%)

┌─────┬────┬────┬────┬────┬────┬────┐

│ │1990말 │1993말 │1995말 │1997말 │1999말 │2001.6말│

├─────┼────┼────┼────┼────┼────┼────┤

│예금은행 │ 2.3 │ 2.5 │ 3.2 │ 2.2 │ 2.0 │ 1.4 │

│저축기관 │ 4.2 │ 2.5 │ 3.1 │ 2.0 │ 2.2 │ 1.9 │

│생명보험 │ 16.2 │ 11.7 │ 13.0 │ 10.4 │ 6.5 │ 4.2 │

│손해보험 │ 17.2 │ 15.7 │ 13.1 │ 12.0 │ 9.1 │ 6.0 │

│연기금 │ 6.9 │ 8.1 │ 10.9 │ 10.9 │ 9.1 │ 3.6 │

│투자기관 │ 21.8 │ 12.8 │ 13.3 │ 6.0 │ 13.5 │ 7.9 │

│증권기관 │ 44.8 │ 35.3 │ 25.7 │ 18.9 │ 9.7 │ 10.7 │

└─────┴────┴────┴────┴────┴────┴────┘

주:¹) 금융기관별 총금융자산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안태홍 용산구의원, 명사특강 고액 강사료 기준 마련 촉구 안태홍 용산구의원이 용산구청이 운영한 명사특강의 강사료 지급 기준을 점검하고 객관적인 상한선 마련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서별 결산 심의에서 2024~2025년 각 부서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한 명사특강 사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안 의원은 용산구청 각 부서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진행한 강연 가운데 강사별 지급액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 점을 문제로 제시했다. 또 같은 연도와 동일 사업에서 비슷한 시간과 규모로 진행된 강연이라도 강사에 따라 500만원에서 800만원대까지 강사료가 달랐다며 구체적인 산정 기준과 절차를 따져 물었다.결산 심의에서 안 의원이 2 양은미 서울 중구의회 부의장 “결산 승인이 의회 견제·감시 완성” 양은미 중구의회 부의장이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둘러싼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결산 심사 결과를 향후 행정과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양 부의장은 14일 열린 제304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서 결산 승인의 의미와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이에 양 부의장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결산 승인이 단순히 전년도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결산검사와 의회 심사를 통해 확인한 문제를 향후 행정 개선과 예산 편성에 반 3 청흥문화체육진흥원, ‘2026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 성황리 개최 청흥문화체육진흥원은 최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2026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협동·배려·존중·책임·도전 등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 대회에는 초·중학생 126명이 총 8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관람객을 포함해 38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채웠다.이날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유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