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각 사업부별 추직 목표를 기반으로 ‘고효율 자율경영 실현방안’을 마련하고 위기극복 경영혁신 운동에 돌입했다.
최근 증권사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동부증권의 ‘전원참여 고효율 자율경영 실현방안’은 색다른 시각으로 위기극복에 나섰다는 점에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업용순자본비율이 484%로 대폭 개선된 동부증권은 일련의 경영혁신 운동을 통해 감원등 구조조정이 아닌 ‘전원참여 고효율 자율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전원참여 고효율 자율경영’이란 개인, 팀, 사업부별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성과를 평가해 보상하는 것으로 자의에 의한 목표설정과 그 결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근간으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현재 경영개선 TF를 가동하고 있는 동부증권은 개인, 팀, 사업부 그리고 회사의 목표를 담당자, 팀장, 임원간의 합의를 통해 그 타당성을 확보하고 월별 진척도를 점검해 내년도 개인과 팀별 성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리스크 관리시스템등 시스템경영과 지식자산관리, 성과중심의 평가, 보상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고효율 자율경영 실현’을 위해 총 10분야 35개 세부항목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인력의 정예화를 꾀하고 제도에 근거하여 기업의 수준에 맞는 투명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