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업계는 지난 7월부터 공동상품 개발을 위해 4개 종금사 업무담당자가 모여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 종금업법 안에서는 여수신 모두 특별한 신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논의는 공동생존을 위한 모색마련을 했다는 의의만 갖고 상품에 관련한 결과물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금업계는 신탁상품에 대해서 주로 논의할 뿐 여수신 상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현대, 우리, 한불, 금호종금 등 4개 종금사가 공동 상품개발 및 판매를 위해 실무자 회의를 갖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공동상품 출시가 불가능해 이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공동상품 개발에 대해 종금업계 일각에서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 제도상 종금사의 상품이 제한돼 있기 때문.
종금사는 다양한 라이센스를 이용해 많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신에 있어서는 발행어음과 CMA가 유일하며, 여신도 기업대출이 유일한 방법이다.
여신에 있어서 지난해 개인에 대한 여신이 허용됐지만, 이는 타 금융기관의 대출과 달리 수신한도내 대출만 가능해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품이다. 또한 금융당국에서 독자 개발한 신상품에 대해 배타적 독점권을 허용해 준 상황에서 공동 개발에 적극적일 수 없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상품 개발회의에서는 공동 신탁상품 판매의 논의에 그치고 있으나 이 또한 협상이 원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금업계 한 관계자는 “4개 종금사가 논의는 하고 있으나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가닥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품을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상품의 개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종금업계는 공동상품 개발보다는 종금업법의 개정에 대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종금업계는 지난해 말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권에서 유동성 우려가 대두되면서 공동수신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인바 있으나, 각사의 신용도 및 금리 등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무산된 바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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