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27일 기존임원 5명의 퇴진을 단행하고 이종문 판매사업부장, 유태호 업무지원실장, 최몽주 고객지원실장, 정용두 계약지원실장, 남승우 준법감시인 등 5명을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 계약 심사 등의 강화를 통한 사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약지원실을 신설하고 임원 실장을 선임했으며 6명을 추가로 부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이 백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한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유석기 흥국생명 사장과 함께 공동 업무 총괄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6월 노조합의를 통해 269명의 본사 내근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이번 임원 개편으로 사실상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또한 최근 TM강화를 위해 40여명의 전문인력을 스카우트했으며 6명의 자산운용전문가들을 영입해 투자부문을 강화했다.
종신보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FP조직을 확대하고 남성 재무설계사 중심의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푸르덴셜 등에서 근무한 오충섭씨를 상무로 영입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젊은 인력들이 임원급으로 승격함으로써 공격적인 영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사장, 부사장 총괄 체제로 업무 분담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