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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본격화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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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3 20:30

삼성SDS LG-EDS SKC&C 등 9개 업체에 R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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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통제 업체 별도 선정



수출입은행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자 선정을 마치는대로 16개월간의 개발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24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일 RFP를 발송했다. RFP를 받은 업체는 삼성SDS LG-EDS SKC&C 현대정보기술 데이콤ST KCC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동양시스템즈 교보정보통신 등 총 9개社다. 수출입은행은 시중 은행들과는 상당 부분 틀린 업무 구조 를 시스템화해야 하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통한 프로젝트 진행을 고려했으나 사업자 선정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금융분야의 매출이 있는 대부분의 SI업체에 RFP를 발송했다.

지난 21일에는 RFP 발송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작성에 관한 설명 및 질의 응답을 마쳤다. SI업체들이 원할 경우에는 2차 RFP도 발송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업체와 별도로 감리·통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감리·통제 업체의 자격 요건에 관한 객관적 자료가 거의 없어 내부 기준에 의해 약 4개 업체에 RFP를 발송했다.

대부분의 벤더들이 시중 은행 프로젝트의 감리 업체로 지정돼 있고 CBD방법론 기반의 시스템을 구현한 업체들이 없어 수출입은행이 RFP 발송 대상 업체를 물색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 내부에 프로젝트를 감독할 인력이 적은 탓에 감리·통제 업체는 은행내 차세대 추진총괄팀과 함께 개발 과정을 감독, 검증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다음달중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와 감리·통제 업체를 선정하고 늦어도 12월초에는 개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는 감리·통제 업체와 추진총괄팀이 PM(프로젝트 매니저)을, 개발업체가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I업체들이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 관련 시스템 구현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은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한 고객지향 시스템,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한 통합 업무지원 시스템,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종합적 수지관리 능력 강화, 업무 및 사용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정보 포털시스템 구현에 초점을 맞춰 구축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프로세스는 복잡하지만 데이터량이 적어 시스템 구현이 예상보다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여신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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