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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뮤추얼펀드 시장 속속 참여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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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6 20:39

삼성투신 이어 LG·굿모닝 등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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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대투등 기존 투신권은 관망



투신사들이 뮤추얼펀드 시장에 속속 참여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6일부터 뮤추얼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삼성투신을 비롯해 LG 굿모닝 동원투신등이 모회사인 판매사와 뮤추얼펀드 취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투신사인 한투 대투 등은 수익증권의 비중이 워낙 커 당분간 관망한다는 입장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의 뮤추얼펀드 시장 참여가 속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뮤추얼펀드 수익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증권사가 모회사인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움직임이어서 판매사들간의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투신은 이미 운용중인 인덱스뮤추얼펀드외에도 앞으로 인덱스 시리즈 펀드 형태 4가지를 내 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투신사중에서는 가장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투신 김영균 마케팅 팀장은 “우선 코스피를 안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인덱스펀드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선보일 펀드는 지스 상승폭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펀드와 코스피보다 두배 높은 수익률을 시현 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가가 오르면 손실을 보고 하락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리버스인덱스펀드와 섹터인덱스펀드 등 총 4가지 인덱스펀드를 조만간 시장에 선보여 뮤추얼펀드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LG투신도 모회사인 LG투자증권과 조만간 뮤추얼펀드를 취급하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미 자산운용사 상품을 팔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태여 투신사 상품까지 팔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지만 투신사측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굿모닝투신은 굿모닝증권의 요청으로 현재 뮤추얼펀드 상품에 대해 기본적인 검토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일정규모 이상 판매가 전제돼야 하나 여의치 않을 경우 당초 투신사들의 뮤추얼펀드에 대한 기대는 많이 희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펀드 운용이 가능한 규모는 500억원 이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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