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캐피탈(대표 李相起)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캐피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8개실, 11개팀, 1개 출장소를 신설하여 1총괄본부 4본부 10실 1단 36팀 4지역실 34지점 14출장소로 조직을 확대 조정했다.
특히 영업총괄본부를 두어 영업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라인을 집중해 업무 신속성을 제고했다. 영업총괄본부 내에는 전국의 영업조직 외에 각각 상품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할부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론패스본부, E-비즈사업실, 고객지원실, 신용관리실, 신용분석실을 신설, 영업의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다이너스카드 TFT’를 구성, 향후 다이너스카드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관리부문과 영업부문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정립하여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의사결정라인 단축 및 업무 신속성 제고는 물론 유사기능의 통합을 통해 조직의 소수 정예화, 능력주의에 따른 전진 배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캐피탈(사장 諸振勳)도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캐피탈은 1실 1센타 6개 팀을 늘려 1본부 7실 10사업부 39팀으로 증설 개편하였다.
신설된 부서는 CRM, 콜센타기획, PersonalLoan팀 등이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조직 개편과 동시에 각 업무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 적합 부서에 배치했다”며 “이를 통해 시장, 상품별 조직강화를 통한 전문화는 물론 책임경영 및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CRM 강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