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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올해 5300억원 당기순익 목표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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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2 22:39

카드사업 활황, 자산건전성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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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 도약 계기 마련”



조흥은행이 하반기 7000여억원의 업무이익과 1900억원대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하반기 4200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해 올해 5300억원대의 이익을 기록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상반기 결산 결과 100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지만 하반기에는 카드사업 활성화와 신규사업 개발에 따른 수익이 전망된다는 지적이다.

조흥은행은 이와 같은 하반기 영업계획을 골자로 하는 기업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조흥은행은 시중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의 정리와 신용카드의 실적이 급증하면서 시중은행 최고의 저비용 예금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지난해말 300만명이었던 고객수가 6월말 현재 330만명으로 늘었고 지금의 추세라면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순수입 수수료도 지난해말보다 35%이상 확대, 7000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말까지 다른 BC계열 은행에 비해 순수입 수수료가 10% 이상 높았고 카드당 이용 건수도 670만원으로 1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이상 많았다.

은행 경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는 하반기 수익기반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97년 이후 부실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총 9조4000억원의 정리, 49%의 평균회수율과 9.3%의 자산운용수익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력과 점포 축소를 꾸준히 추진해 총 4647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이에 따라 연간 2100억원을 비용을 절감했다. 그밖에 총 12개의 자회사를 정리해 700억원을 비용절감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대규모 인력감축에 따라 1인당 영업이익을 2억4000만으로 높였고 판매관리비용율도 27.6%로 크게 낮춰 시중은행 최고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조흥은행은 신규 수익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에 지분 참여해 연간 110억원의 수익이 기대되며 국립암센터카드 발급을 계기로 병원관리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9월 강원랜드 단독입점과 인천국제공항 제1사업자권자 선정도 은행의 수익창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IT를 접목시킨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총 4683개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중이고 150만명의 인터넷뱅킹 고객을 포함, 모바일과 폰뱅킹 등에 있어서 총 45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연말까지 이상의 계획이 달성되면 조흥은행은 2002년이후 정부지분율을 50% 미만으로 줄이는 동시에 자산운용사, 신용카드사, 투자은행, 보험 등으로 구성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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